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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채굴

짹뚜 2022. 3. 7. 20:39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금융 기록들은 금융 기관에서 모두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같은 경우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해서 하나의 기관이 금융 거래 기록을 관리하는 것이 아닌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사람들 (노드들)이 관리하게 된다. 모두가 거래 기록을 저장할 수 있을 때 저장되는 기록들에 잘못된 정보가 없는지를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비트코인의 경우에는 PoW (작업 증명)이라는 합의 알고리즘을 사용해서 블록체인에 블록을 연결할 때 노드들의 합의를 받아온다.

 

PoW에서 작업이란 컴퓨터 연산을 뜻하는데 해시값이 특정한 값보다 작아지게 만드는 nonce 값을 찾아내는 일이다. 그리고 이 작업을 가장 빨리한 노드에게 블록을 생성할 권한을 주고 그에 대한 보상을 준다. 이러한 과정을 채굴이라고 한다. 즉, 가장 빨리 문제를 풀어서 보상을 받는 과정이 채굴이다. 

 

블록을 생성하게 되면 받는 보상은 정해져 있다. 처음에는 한 블록당 50 BTC를 지급했었는데 이 보상은 21만 블록이 생성될 때마다 절반씩 줄어든다. 현재는 6.25 BTC를 지급한다.

 

비트코인은 블록이 생성되는 주기를 약 10분 정도로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래서 매 2016개의 블록을 생성할 때마다 생성 주기를 확인해서 너무 빨리 생성되면 채굴 난이도를 올리고 너무 느리면 채굴 난이도를 낮추는 식으로 동작한다. (2016개의 블록을 생성하는 데 약 2주가 걸린다.) 채굴 난이도를 조절하는 방법은 nonce 값을 찾아낼 때 필요한 연산이 많아지게 하거나 적어지게 한다.

채굴 풀

채굴 풀이란 여러 대의 채굴대를 연결해서 하나의 슈퍼컴퓨터인 것처럼 만든 네트워크를 얘기한다. 여러 명의 채굴자들이 모여서 그룹을 만들기도 한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을 채굴하고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문제를 빨리 풀어야 하는데 그만큼 해시 파워가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한 사람의 해시 파워가 10이고 다른 사람이 20이라면 20인 사람이 계속해서 보상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채굴하는 사람들이 모여서 해시 파워를 합쳐가지고 보상받을 확률을 높이고 그 보상을 일정 비율로 나눠서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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